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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아무튼, 하루키 / 이지수

by seaumimer 2020. 9. 27.

<아무튼, 하루키> - 이지수

올 여름 <아무튼> 시리즈를 많이 읽었는데 세 번째 책은 <아무튼, 하루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덕후'라고 할 수 있는 번역가 이지수님이 쓰신 책이다. 

 

이 책의 작가이자 현직 번역가인 이지수님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좋아서 무작정 일어과에 갔고, 일어를 공부했고, 이제는 언젠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번역할 날을 기다리며 계속 번역 일을 하고 계시다고 한다.

 

책의 중간중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서 나오는 구절을 써주시기도 하는데 정.말.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전~부 읽어보셨기 때문에 제목도 몰랐던 작품이 보일 때도 있었다.

 

평소 우리나라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 참 많다고 느꼈다.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라는 책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꼭 읽어야만 하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단 한 권도 읽어본 적이 없다. 그 유명한 <상실의 시대>라던가, <1Q84> 같은... 

 

그래서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적었던 책이었지만 작가의 일본 유학 생활이라던지, 삶에 접목해서 쓴 글이 꽤 있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다. 요즘 한창 책을 읽기 시작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좀 읽어 본 다음 다시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

p. 34

만약 내가 '한 사람의 무능력한 외국인' 으로서 '완전한 자기 자신이 될 수밖에 없는' 경험을 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스스로를 세련된 교양인쯤으로 끝까지 착각했을 수도 있다. 

 

p.59( 하루키의 책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中>)

나는 많은 책을 읽었고 음악을 들었다. (...) 그러나 나는 그런 책과 음악에 대한 체험을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다는 욕망은 없었다. 

 

p.61

가령 나는 어느 화창한 토요일 오후, 제임스(물론 뒤에 생략된 것은 카메론이 아니라 맥어보이)의 집에 처음으로 놀러가는 상상을 한다. 

 


참, 이 책은 표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은데.

<아무튼> 시리즈 중 내가 가장 처음으로 읽었던 <아무튼, 여름>의 표지를 만들어주신 '김참새' 작가의 작품이다. <아무튼, 여름>의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들었었는데 <아무튼, 하루키>의 표지도 너~무 귀여워서 작가를 알아보려던 참에 친구가 '김참새' 작가라는 걸 알려줬다. '김참새' 작가는 <아무튼> 시리즈의 <아무튼, 언니>의 표지에도 참여했는데 사실 그 책이 가장 읽고 싶은 책이나... 집에 안 읽은 책이 너무 많아서 있는 책부터 다 읽고... 다시 생각해보기로! 표지가 이렇게 예쁜 책들은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니까~

<아무튼, 여름> - 김신회
<아무튼, 언니> - 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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